성지순례 – 3.12. 나사렛 수태고지교회

나사렛은 망루 또는 초소라는 뜻으로 갈릴리 호수의 남서쪽에 있는 성읍이다. 나사렛은 주전 3000여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구약에는 전혀 언급이 없는 도시이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나셨지만 나사렛 예수(막 1:24, 요 1:45, 등)로 신약에 기록되어 있다. 이를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정확하게 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예언의 성취(마 2:23)를 위해서라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은 애굽 피난에서 돌아오신 후 공생을 시작하시기 전까지 나사렛에 사셨다.

수태고지교회(Church of Annunciation)는 나사렛에 살고 있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수태할 것이라고 알린(눅 1:26-31) 일을 기념하여 마리아의 집 터 위에 지은 교회이다. 참고로 수태고지교회는 천주교 성당으로 세계 여러 곳에 있다. 주후 5세기에 첫 교회가 이 곳에 지어졌는데 페르시아에 의해 파괴되었고, 십자군이 다시 대 규모의 교회를 지었지만 이슬람들에 의해 또 다시 파괴 되었다. 17세기에 3번째 교회가 건축되었고 현재의 교회는 이태리의 유명한 건축가 지오바니 무지오(Giovanni Muzio)의 설계로 지어 1969년에 봉헌된 5번째 교회이다.

나사렛 도심에 위치한 수태고지교회는 십자군에 의해서 지어진 교회를 기초로 하여 2층으로 건축되었다. 중동지방에 있는 가장 큰 교회인데 안 뜰에는 세계 43개국에서 각 나라의 전통의상으로 묘사한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자이크 벽화가 있다. 아래층 교회에는 마리아의 집터로 알려진 작은 동굴이 있다. 위층에는 16개국에서 보낸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그림 벽화가 있다.


교회로 올라가는 사거리 길에서 본 수태고지교회. 교회의 돔은 순결의 상징인 백합을 표현했다 한다.

정문 앞에서 본 교회

안 뜰에서 본 교회의 전경

안 뜰에 전시된 한국에서 보내온 모자이크 벽화

안 뜰에 전시된 모자이크 벽화 중 가장 유명 하다는 그리스의 작품

교회 건물로 들어가는 문에 조각되어있는 예수님의 생애

아래층 교회의 본 제단

아래층 교회의 마리아의 동굴 앞에 있는 또 하나의 제단

마리아 동굴

위층 교회의 제단

위층 교회에 있는 벽화들

돔의 내부

수태고지교회에서 바로 보이는 성 요셉교회의 종탑 (애석하게도 이번에 들어가 보지는 못 했음)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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