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 3.22. 십자가의 길: VI – X

VI.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드린 곳. 아래의 사진은 눅 23:27에 연유한 전설적인 여인 베로니카를 기념하여 세워진 성안(聖顔)성당의 입구이다. 베로니카는 라틴어로 진짜라는 뜻의 vera와 모습이라는 뜻의 icon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이름으로 성경에는 그 이름이 언급되어있지 않다. 예수님의 얼굴 모습이 담긴 수건이 중세기에 발견되었는데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의 땀과 피를 닦아드린 것이라는 전설이 시작되었고 그 수건은 Veil of Veronica라고 불리게 되었다.

위에 소개된 문 오른쪽 벽에 새겨져 있는 설명

성안성당의 자그마한 동굴과도 같은 내부 – 사진출처 BibleWalks.com

VII. 예수님께서 두 번째 쓰러지신 곳

성당 2층에 있는 작은 예배실에 있는 제단 – 사진출처 BibleWalks.com

성당 지하에 있는 예배실 – 사진출처 BibleWalks.com

VIII. 예수님께서 여인들에게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라고 말씀하신 곳. 눅 23:28에 근거한 곳인데 지금은 그리스 정교의 수도원이 되어 일반의 출입이 허용되어 있지 않다. 왼쪽에 보이는 벽이 수도원 담이고 흰색 판에 빨간 글씨와 화살표로 표시가 되어 있다. 사진출처 BibleWalks.com

IX.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신 곳. 골고다로 가는 언덕길이며 성묘교회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콥틱(이집트의 기독교)교회가 있고,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치의 왼쪽 밑에 보이는 벽에 십자가가 9번째 지점의 표시이다. 왼쪽 위편으로 성묘교회의 돔이 살짝 보인다.

같은 지점에서 각도를 틀어 올려다 본 성묘교회의 돔. 사진출처 – Wikipedia

콥틱 교회 내부 – 사진출처 BibleWalks.com

X. 성묘(聖墓)교회의 Chapel of Franks에서 로마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벗겨 나누어 가졌다(요 19:23-24). 성묘교회 밖 오른편에 위치한 아치를 통해서 보이는 창이 Chapel of Franks의 창이다. 성묘교회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간단히 소개한다.

Chapel of Franks의 제단에 있는 예수님의 옷을 벗기는 장면의 벽화.

다음 글로 Via Dolorosa 11-14 계속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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