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는 ‘남은 물건’이라는 뜻으로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던 도시로 주변보다 약 1,480 ft (450 m) 정도 높은 고지에 자리잡고 후면에는 높은 산이 있는 천연의 요새였다. 이러한 지형적 배경으로 사데는 바사의 고레스와 수리아의 안티오쿠스 3세 때를 제외하고는 정복되지 않은 난공불락의 도시였다. 또한 에게해로부터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어서 무역이 활발했고, 보석세공 기술이 발달하여 금과 은으로 동전을 만들어 사용한 부유한 도시이었다. 그러한 재정적인 부유함 속에서 아데미 여신(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의 딸로 사냥과 풍요의 여신)을 숭배하며 도덕적으로 해이한 도시였다. 그래서 사데 교회는 살았으나 죽은 교회(계 3:1-6)라는 책망을 받았다. 사데의 유적발굴은 1910년에 시작되었으나 1차세계대전으로 중단되었다 1922년에 다시 재개되어 간헐적으로 진행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데 유적지 입구에 있는 간판
사데의 후면을 감싸고 있는 산
아데미 신전의 유적들 – 아데미 신전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의 약 2배정도 크기로 추정된다
체육관과 목욕탕이 함께 있는 대규모의 유적
유대교 회당 유적
비잔틴 시대의 교회 터로 추정되는 유적
비잔틴 시대의 집터
(2012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