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 4.12. 돌마바흐체 궁 @ 이스탄불

터키의 베르사이유 궁전이라 불리우는 돌마바흐체(Dolmabahçe) 궁은 성 소피아 박물관, 푸른 사원, 톱카피 궁 등이 있는 곳에서 Golden Horn을 건너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있다. 돌마바흐체는 ‘가득 찬’이라는 뜻의 dolma와 정원이라는 뜻의 bahçe 두 단어를 합성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원으로 가득 찬’ 궁이라는 뜻이다. 돌마바흐체 궁은 당시 톱카피 궁의 편의시설 들이 너무 구식이라 불편하던 차에 오토만 제국의 31대 군주 아부둘메치드 1세가 명하여 1843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3년에 걸쳐서 지어졌다. 오토만 제국의 위용을 자랑하기 위해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지은 이 궁은 순백색의 대리석으로 바깥 벽을 장식했고 내부는 온갖 금은보화로 치장이 되었다. 이 궁에는 1856년부터 1922년까지 오토만 제국의 마지막 70여년동안 왕족들이 살았다. 6대의 군주가 살은 후 오토만 제국도 쇠태하고 터키 공화국이 탄생하며 대통령 아타투르크의 관저로 쓰이다가 그의 서거 후에 관광지로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당시의 유행을 따라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의 건축양식을 종합하여 지은 돌마바흐체 궁을 건축하는데 35톤의 순금이 사용되었다 한다. 그 중 14톤의 금이 천장 장식에만 사용되었다니 그 사치와 호화로움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톱카피 궁이 여러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반해 돌마바흐체 궁은 단일 건물로 그 건평이 약 484,200 sf (45,000 m2)나 되고 285개의 방과 46개의 대소 강당, 68개의 화장실, 6개의 터키 식 목욕탕을 갖추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수정 샹들리에는 그 무게가 4.5톤이고 750개의 전구를 사용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정 샹들리에와 순모 양탄자가 있는 건물이기도 하다. 이 곳도 예외 없이 실내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서 아쉽다.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본 돌마바흐체 궁 – 사진출처 Dick Oss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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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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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의 문(Gate of Sul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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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國庫)의 문(Gate of Treas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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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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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 뒤편에 보이는 건물이 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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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의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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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내부의 사진 – 출처 Dick Oss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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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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