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레스 강은 코스타리카 중앙 화산대를 이루고 있는 포아스(Poás), 바르바(Barva), 이라주(Irazu) 산들의 남쪽면에서 흐르는 물줄기들이 합해져서 이루어진 강이다. 서쪽으로 흐르며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통과하여 태평양의 니코야(Nicoya) 만으로 흘러 나가는 이 강은 그 길이가 약 69 mi (111Km)이다. 하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인구밀집지역을 흐르다 보니 이 나라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르코레스 강 하구에는 맹그로브(mangrove) 숲이 우거져 있어 악어와 많은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강과 같은 이름의 작은 마을이 있는데 우리는 거기서 유람선을 타고 자연관광을 하였다.
강변, 특히 강 하구에 있는 맹그로브 숲과 여기저기에 있는 바나나 나무
유람선을 타고 떠나며 강변에 매어 있는 배 사진 한 장
까뇨네그로 야생보호지역에 관한 글에서 설명했던 예수 도마뱀. 회색 빛이 도는 바위위에 있기에 보호색도 그렇게.
이구아나
미국쇠백로 (Snowy Egret)
중대백로 (Great Egret)
물수리 (Osprey)
악어
악어 사진, Photo Credit: crocodilemantour.com
검은목물떼새 (Black-necked Stilt)와 Northern Jacana
진홍마꼬앵무 (Scarlet Macaw) 한번 쌍을 맺으면 평생을 같이 한다는 앵무새. 마침 쌍으로 나르는 이 앵무새를 발견하여 아주 재수가 좋았다는 가이드의 말. 멀리서 보니 꼭 전투기 두대가 대오를 맞추어 비행하는 것 같다. 집에서 기르면 사람의 말을 잘 흉내 낸다고 한다.
진홍마꼬앵무 사진, Photo Credit: Chuck624K
왜가리 (Great Blue Heron)
진홍저어새 (Roseate Spoonbill)
갈색사다새 (Brown Pelican)
중부리도요 (Whimbrel)
흰따오기 (White Ibis)
강변에 방목되어 있는 말들
연구가 더 필요한 이름 모르는 새들
(2017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