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에 있었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Suncheon Bay Garden Expo 2013) 때 조성되었다. 당시 23개국이 참가하였고, 그 중 11개국(네델란드, 독일, 멕시코, 미국, 영국, 이태리, 일본, 중국, 태국, 터키, 프랑스)과 주최국인 한국이 각 나라의 특색을 살린 독자적인 정원을 선 보였고, 나머지 나라들은 특정 주제로 정원을 만들어 참여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총 83개의 정원이 조성되었고 박람회가 끝난 후인 2014년에 기존 정원을 개방하게 되었다. 여기에 순천 시에서 수목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하였고 참여정원을 더하여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박람회 개최부터 수목원 조성까지 순천 시민들의 반대도 있었다는데 이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사업의 bench marking 대상으로 꼽힌다 한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interactive map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50주년을 맞아 해외거주 동창들도 대거 참여한 기념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기념식 후에 단체로 관광을 하며 순천만국가정원에 들르게 되었다. 고국에 있는 동창들은 이곳을 이미 여러 번 보았다 하여 정원보다는 Sky Cube를 타는 것으로 순서가 진행되어 정원을 구석구석 둘러볼 기회가 아쉽게도 없었다. 이 Sky Cube는 남쪽으로 약 2.9 mile (4.64 Km) 지점에 위치한 순천문학관으로 가는 monorail이다. 문학관에서 도보로 순천만습지 및 갈대밭으로 갈 수도 있는데 우리에게는 10분이라는 짧은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아 잠시 둘러보다 돌아오고 말았다.

Sky Cube 사진 출처 skycube.co.kr

Sky Cube 종점에 내려서면 순천만 갈대밭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고, 오른쪽으로 순천문학관이 있다. 때마침 모과가 잔뜩 열려 초가지붕에 걸쳐서 보이는 정경에 어렸을 때 유성 외가댁에 갔던 기억이 아물아물 피어오른다.

Sky Cube 종점에서 순천만 습지와 갈대밭으로 이어지는 길
단풍이 들은 나무와 안 들은 나무의 조화
순천문학관 정원에 있는 모과나무
순천문학관 초가집 지붕 밑에서 본 모과

이렇게 Sky Cube를 급하게 타고 돌아와 약 10여분의 시간이 있어 출발 역 근처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소개한다.

Sky Cube 출발 역 근처에 있는 꽃시계
넝쿨식물이 학모양으로 자라도록 되어 있는 구조물. 오른쪽에 등이 덮여 있는 조형이 있다.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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