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llstigen을 뒤로하고 63번 도로로 계속 남서쪽을 향해 약 1시간쯤 (교통이 막히지 않을 경우) 가면 Valldalen이라는 작은 동네가 나온다. 바다를 마주하고 3거리가 나오는데 63번은 오른쪽으로 연결된다. 그렇게 조금 가면 Linge 선착장이 나온다. 여기서 페리를 타고 약 13분정도 가 건너편 Eidsdal에서 내려 다시 63번으로 30분정도 더 가면 Geiranger(게이랑에르)에 도착한다. 참고로 페리는 낮에는 30분간격 밤에는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의 경우 예약이 안되고 선착순으로 태운다. 노르웨이는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다리보다는 좀 불편하더라도 페리를 선호한다고 한다. 일전에 한국에 갔을 때 청송을 지나 주황산을 갔었는데 그 산속을 파헤치고 굴을 뚫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던 기억이 새롭다. Geiranger는 Geirangerfjorden(Geiranger Fjord)가 끝나는 지점으로 깊은 절벽과 Dei Sju Systre(Seven Sisters Waterfall)을 위시한 많은 폭포들로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곳이다. 우리는 Geiranger 항구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페리를 타고 약 1시간30분 걸려 Hellesylt라는 곳으로 가며 Geiranger Fjord의 경관을 감상하였다.









Hellesylt에서 내려서 60번 도로를 타고 남서쪽으로 가다 E39번을 만나면 좌회전, 15번 도로를 만나면 다시 좌회전, Stryn에서 우회전하여 60번 도로로 가다, Byrkjelo에서 E39번과 만나면 좌회전, Skei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5번도로로, 도합 2시간반정도를 가면 Norsk Bremuseum(Norwegian Glacier Museum)이 나온다. 2007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빙하와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박물관에서 북쪽으로 약 6 mile (9.7 Km) 떨어진 곳에 Bøyabreen(뵈이야 빙하)가 있다.








(2019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