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MA – 한국특별전

2022년 9월 11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LACMA에서 한국특별전이 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한국미술의 근대 사이의 공간)라는 이름으로 기획전시 중이다. 현대자동차의 Korean Art Scholarship Initiatives의 일환으로 예정된 3번의 전시회 중 2번째의 전시가 LACMA에서 열린 것이다. 이 전시회에는 1897년부터 1965년까지 근현대 한국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 약 130점이 시대별 순으로 작품의 풍과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다. 외국인 작가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을 포함한 예술작품들로 이런 대규모의 전시회가 미 서부에서는 처음이라니 특별한 관심이 간다. 유럽과 일본의 영향을 받은 구한말 시기의 작품으로부터 일본의 점령기, 동란과 미국의 영향, 현대의 시작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작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그중 몇 작품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김환기, 항아리와 여인들, 1951년 – 한국특별전 포스터에 사용되었다
장우성, 화실, 1943년 – 한국특별전 작품목록 표지로 쓰였다
전시회장

전시회장

채용신, 고종황제어진, 1920년

Lilian May Miller, Quaintness of Korea, 1928년
임용련, 십자가, 1929년
장우성, 승무도, 1937년
Elizabeth Keith, Korean Bride, 1938
김경원, 화조화, 1940년대
이중섭, 엽서화, 1941년
이중섭, 엽서화, 1941년
윤효중, 현명(弦鳴), 1942년
신여성의 출현, 이유태, 탐구, 화운(和韻), 1944년
이쾌대, 군상, 1948년

근대의 전개와 확산이라는 제목아래 전시된 1945년부터 1955년까지의 다양한 작품들, 가운데 위쪽에 김환기 작 항아리와 여인들이 보인다.

이달주, 샘터, 1958년

김환기, 산월(山月), 1958년
이승택, 묶인 돌, 1958년
김정숙, 누워있는 여인, 1959년

한국특별전 옆에 Conversing in Clay: Ceramics from the LACMA Collection이라는 도자기 전시가 있었는데 한국과 연관된 작품 4개를 소개한다.

2개의 도자기
2개의 도자기
작자미상의 용과 구름이 그려진 이조자기
Steven Lee, Jar with Tiger and Clouds, 2019
작자미상의 고려자기 화병과 조선시대 접시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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