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의 다운타운은 Eteläsatama(South Harbor)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크루즈 배와 화물선들을 위한 선착장, 시장, 헬싱키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성당, 시청, 대통령 관저 등이 모여 있는 이 곳은 꼭 찾아보아야 할 곳으로 꼽힌다.
시청 서쪽에 있는 길 Unioninkatu로 북쪽으로 조금 가면 헬싱키 성당(Helsingin Tuomiokirkko)이 나온다.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1세를 기념하여 1852년에 지어진 이 성당은 핀란드가 독립하기 전까지 니콜라스 성당이라 불리웠다. 중앙 돔과 이를 둘러싼 4개의 작은 돔으로 구성된 성당건물은 4각이 다 같은 그리스 십자가의 모양을 하고 있다. 작은 언덕위에 지어져서 헬싱키 시내에서 잘 보인다.



Eteläsatama(South Harbor) 일대에는 크고 작은 선착장 외에도 노천시장과 재래시장, 식당과 공원 등이 있어서 잠시 들러가기 좋은 곳이다.







대통령 관저 앞으로 난 길을 따라서 동쪽으로 조금 가다 오른쪽으로 난 두번째 다리를 건너 Katajanokka 섬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Uspenski 성당이 보인다. 1868년에 지어진 이 성당은 핀란드에 있는 정교회 소속의 대표적인 교회건물이다.





(2019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