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군의 두물머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물과 꽃의 정원’임을 내세운 생태공원이다. 세미원이라는 이름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水洗心 觀花美心)는 옛말에 근거한다. 일대에 흐르는 한강물에 마음을 깨끗이 씻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004년에 개원한 이곳은 약 6만2천여 평의 정원으로, 수생식물을 통한 수질정화로 한강을 맑고 풍요롭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설립되었다.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여러 정원과 연못이 있는 이곳은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 쉬기에 알맞은 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세미원 웹사이트에서.


















(2024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