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메갈로초리(Megalochori), 아크로티리(Akrotiri) 유적지 그리고 이아(Oia)이다. 피라에서 약 4 mi (6 Km) 남쪽에 위치한 메갈로초리에는 17세기부터 부유한 상인들이 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산토리니의 전형적 건축물을 지었고 그 원래의 모습이 이어지고 보존되어 이제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전통적인 마을이 되었다.














아크로티리(Akrotiri)는 피라(Fira)로부터 약 7 mi (11 Km) 남서쪽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그 일대에서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아크로티리 고대마을에는 기원전 5000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16세기에 있었던 대 화산폭발로 마을은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분출된 화산재로 덥혀 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이태리의 폼페이와 흡사하게, 원형대로 잘 보존되었다. 1867년부터 소규모의 발굴이 시작되었고 1967년에 현대기술을 동원한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되었다. 발굴된 대부분의 유물들은 피라에 있는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발굴현장 일대에는 건축물을 세워 실내가 되었으며 현재도 정밀한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이아(Oia)는 피라(Fira)로부터 약 7 mi (12 Km) 북서쪽, 산토리니에서도 북서쪽 끝에 있는 인구 1000명 남짓한 작은 도시이다. 그런 작은 도시에 연 평균 2백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니 피라(Fira)와 마찬가지로 비명을 지른다고 한다. 현지인은 이아를 위치에 연유하여 위쪽(Apano Meria, upper side)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이아는 이쪽 섬들의 특징인 좁고 꼬불꼬불한 골목, 흰색의 집들, 푸른 돔 교회들로 유명하다. 푸른 돔 교회들을 사진 한 장에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소라는 곳은 줄이 보통 1시간 이상이라 우리는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좀 비스듬히 찍었다.










2024년 6월)
1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