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 양명산(陽明山)국립공원

양명산국립공원은 타이페이 중심가에서 직선거리로 약 5마일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의 9개 국립공원 중 하나이다. 양명산국립공원은 대만에 있는 휴화산 중 가장 높은(3,675 ft, 1,120 m) 칠성산(七星山), 유황온천, 벚꽃과 Calla Lilly로 유명하다.

이 산악지역에는 나무보다는 주로 풀이 자랐기에 청 나라 때부터 초산(草山)이라 불리어왔다. 나무가 잘 안 자라는 이유는 아열대성 기후대이지만 유황성분으로 인한 산성이 강한 화산성 토질과 나무들이 뿌리를 깊이 내리기에는 토양의 온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이 지대에 많이 있는 유황은 화약의 재료로 쓰이기에 군사적으로 중요한 자원이 되어 불법으로 유황을 캐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본토에서도 유황이 많이 나기에, 청 나라는 유황을 캐는 것보다는 유황이 다른 나라로 흘러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군대를 주둔 시키고 일년에 4번씩 이 일대에 불을 질러 이들을 몰아내고, 유황의 도굴을 약 200여년간 완전히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이 시기에 산 이름이 군대가 많이 주둔해 있다 해서 대둔(大屯)산으로 바뀌었다. 1800년 말에 이르러서 비로소 유황광산을 공식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일본 통치하에 있었던 1937년에 대만 최초의 국립공원인 대둔(大屯)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장개석 대통령 시절인 1950년에 명 나라의 학자 왕양명을 기념하여 이 산악지대의 이름을 양명산이라고 바꾸었고, 1962년에 확대된 지역을 양명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양명산국립공원에는 13개의 온천장이 있고 많은 분기공(噴氣孔)들이 있다. 이 분기공들은 수증기가 항상 피어 오르는 곳도 있고 어느 정도 압력이 차면 쉬-익 소리를 내며 뿜어 나오는 곳도 있다. 그렇지만 Yellowstone국립공원의 Old Faithful과 같이 수증기와 함께 뜨거운 물이 높이 뿜어 나오는 곳은 없다.

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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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산국립공원 꽃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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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루(中山樓) – 양명산국립공원 남쪽 입구 근처에 있는 대만 국회의사당으로 지어진 건물. 지금은 국빈들이 묵는 영빈관 및 연회장으로 쓰인다. 대만 지폐 100원짜리 뒷면에 도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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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산을 배경으로 왼쪽 산 중턱에 분기공으로 인해 함몰된 지역이 보인다. 가까이서 본 분기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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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계곡에 있는 Calla Lilly 밭(花谷海芋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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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시설 – 섭씨 40도에서 60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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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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