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비가 온다지만 계획대로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이곳은 1988년에 한국 최초로 지정된 자연휴양림이다. 대관령 동쪽 중턱 고지대에 있으며 50년내지 200년 가까이 된 아름드리 소나무숲 속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자연적으로 자란 소나무숲에 1920년부터 조성된 소나무들이 더해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미림 중 하나로 꼽힌다. 숙박시설 및 야영장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도 있고 계절마다 독특한 풍광이 있기에 언제 찾아도 좋을 듯싶다. 입구에 도착했는데 비가 제법 오기 시작하니 포장 되어있는 산림문화휴양관 앞에 있는 주차장까지 만 갔다 오라며 대신 표는 안 사도 된다고 한다. 수련장 쪽은 좁은 언덕길이니 위험할 수도 있다니 그냥 입구에서 맴돌다 나왔다.








(2024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