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버는 영국 남동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도버에서 해협을 건너면 바로 유럽대륙, 특히 불란서인데 가장 가까운 거리로 21 miles (33 Km) 정도이다. 도버에는 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원시적 배가 발견되어 일찍부터 해상교역이 이루어졌다는 증거가 되었다. 1세기부터 5세기까지 로마시대에 도버는 로마가 영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었고, 로마는 등대와 항구를 방어하기 위한 요새를 도버에 구축하였다. 11세기에 나무와 흙을 사용한 성곽 구축이 시작되었고, 12세기에 암석을 재료로 강화된 성이 세워졌는데 지금의 도버 성(Dover Castle)의 기초가 되었다.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까지 나폴레옹의 침공에 대비하여 도버 절벽을 따라 지하로 연결된 진지들이 구축되었다. 세계2차대전 중 도버는 전략적인 요충지가 되어 독일군의 엄청난 폭격을 받았다. 그런 와중에도 도버는 1940년에 북부 불란서 Dunkirk 해변에 고립된 연합군 338,000명을 구출한 Operation Dynamo 작전의 본부가 되었다. Dunkirk라는 영화로도 소개된 이 작전은, 860여척의 크고 작은 군함, 상선, 어선 및 개인용 배까지 동참하여 Dunkirk 일대에서 연합군을 구출하여 도버로 대피시킨 역사적인 작전이었다. 대전 이후 도버는 영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페리항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1994년 도버 해협 터널 개통으로 물류지원의 중심항이 되었다.
도버는 초크(chalk, 흰색의 퇴적 석회암의 일종)로 형성된 White Cliffs로 유명하다. 약 350 feet (110 m) 높이로 도버 해변 8 miles(13 Km)에 걸쳐 이어지는 흰색의 절벽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다. 도버는 유럽대륙과 가장 가까운 항구가 있기에 많은 페리가 유럽을 왕복하는데, White Cliffs는 이 경로로 영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영국 땅으로 처음 보는 곳이자 떠날 때 마지막으로 보는 곳이라고 일컬어진다.






도버는 지리적인 이유로 대륙에서 영국을 침략하는 지름길이었다. 침략군을 방어하기 위해서 도버에는 중세기부터 이미 성곽이 지어지기 시작하였다. 도버 성은 11세기에 진흙벽돌로 건축되었는데 소실되었다. 12세기말에 Henry 2세에 의해 도버 성은 암석벽돌을 사용하여 견고하게 새로 지어졌으며, 영국으로 들어가는 열쇠라는 별명이 붙여지어, 영국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성이 되었다. 13세기초에 불란서군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어 난공불락의 성이라는 별명도 갖게 되었다.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까지 나폴레옹의 침공에 대비하여 해안 쪽의 외곽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서 말발굽 모양의 포대(砲臺)가 더해졌으며, White Cliffs를 따라 지하로 연결된 진지들과 포대가 구축되었다. 세계2차대전 중에는 Operation Dynamo의 작전본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냉전시대에는 핵공격에 대비한 대피시설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지만 실질적이지 못하여 실행되지는 않았다. Dover Castle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website에서.

















(2026년 8월)